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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안경- 캠핑, 야외활동 시 추천템 (자녀선물 추천)

by KIM언니 2020. 3. 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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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를 키우는 부모라면 아이에게 선물을 할 일들이 1년에 몇 번씩 있다.

우리집의 경우 단순 장난감은 거의 사주지 않는다.

한시절 유행하는 로봇장난감, 자동차 장난감, 인형 등등...

아이들이 금세 흥미를 잃고 싫증을 내는 경우가 대부분이기에 그보다는 오래도록 사용할 수 있는 것들, 생각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것들을 선물해준다.

우리집 주요 선물리스트는 책이 단연 1등, 그 뒤를 잇는 것들이 보드게임, 관찰에 필요한 도구 등이다.

그 중 아이들도, 우리 부부도 만족도가 높은 것이 바로 쌍안경이다.

산으로, 들로, 강으로, 바다로, 공연장으로, 경기장으로, 그곳이 어디든 함께 가져간다.

그러면 볼 수 있는 것의 폭이 넓어진다.

저 멀리 앉아있는 새도, 강 건너편의 바위 모습도 자세히 볼 수 있고, 그리고 공연장에서 무대와 자리가 멀 때, 야구경기나 축구경기 등의 운동경기장에서도 요긴하게 쓰인다.

우리집에서는 특히, 자연 속에서 야생동물들을 관찰할 때 빛을 발한다. 그 중에서도 새!

쌍안경과 함께 동물도감 책을 가지고 외출하면 요긴하게 쓰인다.

우리는 주로 저 보리출판사에서 나온 [새 나들이도감] 핸드북을 지참한다.

세밀화로 된 새의 모습과 이름을 확인할 수 있고, 짧막한 설명까지 볼 수 있어 좋다.

우리 가족 탐조생활의 중심을 담당하는 아이템들.

자, 그러면 쌍안경 소개를 해볼까?

재작년 겨울, 더 정확히 말하면 크리스마스선물(당시엔 산타할아버지의 선물이었음)로 주었던 쌍안경이다.

제품명은 KOWA YF30-6

전용가방이 있어 휴대하기 좋고, 취미로 사용하기에 가격대도, 성능도 꽤 괜찮다. 

쌍안경 입문용으로 많이 추천되는 제품이다.

렌즈커버가 접안렌즈, 대물렌즈 양쪽에 모두 있다.

게다가 금세 부서질만한 얄팍한 재질이 아니라 제법 두텁고 단단한 재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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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안경 사용법은 간단하다.

일단, 사람마다 눈사이 간격이 다르니까 자신에게 맞는 폭으로 맞추고 보면 된다.

양손으로 쌍안경을 들고 렌즈를 들여다보며 조절하면 되는데, 이때 완벽한 하나의 원이 보이면 폭 조절이 잘 된 것이다.

다음으로 초점 맞추기.

먼저 왼쪽 눈으로 들여다보면서 포커스링(빨간색 부분)으로 초점을 맞춘다.

그 다음, 왼쪽 눈으로 들여다보면서 오른쪽 렌즈에 있는 디옵터조절링을 돌려가며 초점을 맞춰준다.

이렇게 한번 디옵터 조정이 완료되면, 이후에 관찰 대상이 바뀌어 초점이 안 맞는 경우, 포커스링만 돌리면 양안 초첨이 모두 조정된다.

 

어린이날, 생일, 크리스마스선물, 입학선물 등등 아이들에게 선물할 일이 있다면 한번쯤 쌍안경을 생각해보면 어떨까?

아마도 생각보다 훨씬 만족감이 클 것이다.

더 넓은 세상이 보이는 것은 당연하고, 가족 간의 대화도 늘어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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