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로 개학 연기가 되어 집돌이, 집순이 생활을 하는 흉흉한 이 시절...
미취학아동이나 초등학생 아이들을 둔 집이라면 하루종일 방구석에서 무얼 하며 보내느냐가 큰 미션일 것이다.
방학 때도 일단 겨울이니까 너무 추운 날이나, 비가 오는 날 등은 집에서 시간을 보냈지만, 요즘은 정말 감옥살이가 따로 없을 정도다.
자, 이렇게 강제집콕할 수 밖에 없는 이때, 초딩들하고 뭘 하며 놀아야 할까를 고민하고 있다면 보시라!
[펭귄얼음깨기]
이 보드게임은 룰이 간단해서 부루마블같은 형식의 게임을 아직 하기 어려운 꼬꼬마들과 함께 하기에도 좋다.
초딩 뿐만 아니라 어린이집, 유치원 다니는 아이들도 다 커버됨!
구성품은 얼음모양의 블록, 받침대, 망치, 펭귄, 룰렛.
늠름한 자태의 펭귄.
일단 받침대에 다리를 끼우고, 얼음블록을 끼워준다.
아이들은 이 블록을 끼우는 데부터 재미를 느낀다.
매번 다른 방식으로 얼음을 끼워넣어 새로운 패턴을 만드는 데 희열을 느끼는 듯.
룰렛을 돌려 흰블록을 깰지, 파란블록을 깰지, 아니면 아무거나 깰지, 한번 쉴지 결정을 해야한다.
처음에는 모두들 블록을 깨고 싶어하고, 뒤로 갈 수록 차례 건너뛰기를 간절히 바라게 된다. 푸힛.
룰렛에 나온대로 망치를 사용해 블록을 깨면 된다.
펭귄은 떨어지지 않도록!
아슬아슬 얼음 위의 펭귄씨.
얼음을 깨다가 펭귄이 떨어지면 패!
얼음블록이 와르르르 떨어지는 소리도 재미있다.
굉장히 단순하고 유치한 게임이지만,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다.
미취학아동들을 데리고 이 게임을 하면 소근육발달에 도움이 될 듯 하다.
망치로 얼음 하나를 쳐서 떨어뜨리는 데 -펭귄은 살리면서!- 집중을 하게 되니 말이다.
우리는 여기에 로보77에 있는 칩을 가져다가 한단계 발전시켜 게임을 하기도 한다.
칩을 똑같이 나눠갖고 누가 펭귄을 떨어뜨릴지 배팅을 하는 거다.
그래서 맞춘 사람이 칩 다 먹기!
한층 더 긴장감이 고조된다 ㅎㅎㅎ
초딩들과 놀기 어렵지 않아요~후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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