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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DS

[보드게임] 파라오코드 - 게임으로 사칙연산 천재되기

by KIM언니 2022. 3.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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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과 뭐하고 놀까를 고민한다면, 가장 간단한 방법 중 하나가 보드게임이다.

나도 애들이 크기 전까지는 몰랐었다.

집에 이렇게 많은 보드게임을 보유하며 살게 될 날이 올 것이라고는...

요즘 아끼는 보드게임이 있어 소개하려 한다.

 

 

보드게임 이름은 [파라오코드].

박스에는 인디애나 존스에서 봤을 법한 그림이 그려져 있다.

피라미드 내부에서 랜턴으로 불을 밝히고 있는 고고학자 또는 탐험가들...

우리 가족은 사실 이 박스그림을 보고는 영 게임에 흥미가 가지 않았었다.

학교에서 한번 해보고 재미있다며 파라오코드를 연신 칭찬하던 둘째의 말을 귓등으로 흘려들었었다.

그러나...이 보드게임은 그렇게 천재받을 게임이 아니다!

정말 보석 중의 보석이라 할만한 멋진 보드게임되시겠다.

 

게임 구성품은 게임판, 숫자타일, 주사위 3개, 모래시계다.

위 사진에 보이듯 게임판을 펼쳐두고, 색깔별로 모아둔 숫자타일을 각 층 옆에 둔다.

빈 칸에 카드를 채워주면 준비가 끝난다.

 

 

주사위를 굴려 나온 3개의 숫자 중 2개나 3개의 숫자를 이용해 사칙연산을 이용해 게임판 위의 숫자를 만들어내면 된다.

가령 3,6,8 3개의 숫자가 나왔을 때, 이 세 숫자를 모두 이용해도 좋고, 2개만 이용해도 좋다.

위 사진에서처럼 단순하게 6x3=18을 이끌어내도 좋고, (8-3)x6=30을 만들어내도 된다.

2~3개의 숫자를 가지고 더하기, 빼기, 곱하기, 나누기를 머릿속에서 수없이 해보며 정답을 외치면 되는 것.

게임판 위의 숫자타일의 수를 만들어내면, 그 타일을 가져가면 된다.

첫번째 정답자가 나온 직후 모래시계를 뒤집어 두고 모래가 모두 떨어지기까지 남아 있는 사람들에게 기회가 주어진다.

단, 주사위 한 번 던졌을 때, 한사람당 한개의 타일만 가져갈 수 있다.

결국 매 턴마다 모두에게 한번의 기회가 주어지는 셈이다.

 

숫자타일은 아래층의 것보다 윗층 것을 가져가는 것이 좋다.

숫자타일 뒤에 있는 풍뎅이 개수를 합쳐 점수를 따지게 되는데, 윗층 타일일수록 그 수가 많아지기 때문이다.

만약 연산이 잘못되어 답을 잘못 말했다면, 그 숫자타일을 가져가되 나중에 벌점으로 계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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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색깔의 숫자타일이라도 바닥이 나서 더이상 칸을 채울 수 없게 되면 게임은 끝난다.

그러면 각자가 모은 타일을 뒤집어 풍뎅이 개수를 합산한다.

여기서 벌점을 빼면 그것이 자신의 최종 점수가 된다.

 

이 게임은 우리나라에서 만들어져 세계적으로 사랑받고 있는 보드게임이라 한다.

비교적 간단하다고 생각하는 사칙연산을 가지고 대결을 하다보니 꽤나 경쟁심이 발동해서 상당히 치열하게 게임에 참여하게 된다.

초등학교 3학년이상이라면 부모님들과 함께 재미있게 할 수 있지 않을까 싶고, 남녀노소 할 것없이 즐겁게 할 수 있는 게임이다.

우리 부모님과도 해봤는데, 치매예방에 좋겠다며 어머니께서 호평을 하셨다.

 

아이들에게 딱딱한 학습지나 문제집만 풀게 하지 말고, 이렇게 게임으로 흥미를 유발해서 사칙연산에 재미를 알게 하면 좋을 것 같다.

이렇게 하는 수학은 더이상 공부가 아니라 놀이이기때문에 아이들이 거부감없이 즐기며 자신도 모르는 새에 사칙연산 속도가 빨라지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교육적인 보드게임을 원한다면 강추.

그냥 재미를 위한 보드게임으로도 강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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