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이 농구를 한다.
뭐, 선수 수준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스포츠클럽에서 생활농구하는 수준이다.
1년 가량 동네 농구클럽을 다녔는데, 큰아이가 중1이 되면서 다른 곳으로 옮기고 싶어했다.
뭔가 기술을 더 배우고 싶고, 또래가 많은 곳으로 가고 싶다는 것.
전에 다니던 곳은 초등생이 타깃층이어서인지 코트도 작게 만들어두고, 인라인 강습도 같이 병행하는 곳이라 정식 농구코트가 아니었는데, 이번에 다니게 된 농구클럽은 정식농구코트를 꾸려놓은 곳이다.
그래서 그런지 다른 아이들을 보니 농구화를 신은 비율이 높았다.
그래서 우리도 농구화를 영입하기로 했다.
그래서 나이키, 아디다스 등등의 스포츠브랜드 오프라인을 몇 군데 찾았는데...농구화를 신어볼 수는 없었다.
매장 매니저님들 말씀이 농구화는 오프라인에서는 거의 비치를 해두지 않는다고 한다.
지방에서는 온라인샵에서 구매할 수 밖에 없을 거라는 조언을 해주셨음.
그래서 나이키 공홈에서 농구화 2켤레를 샀다.
중1 여자아이를 위해 산 조던 자이언 1.
나이키 공홈 남성농구화 카테고리에서 있었다.
여성 카테고리로 가면 나오는 게 2가지 정도밖에 없었음.
남성용으로 가면 다야하게 나온다.
하지만 사이즈가 250부터 나온다는 게 문제다.
딸아이는 보통 나이키 250을 신는데, 조던 자이언이 발볼이 좁게 나왔다는 평이 있어 반사이즈 업을 하는 것도 나쁘지 않을 듯 했다.
아이가 이 색상을 마음에 들어했는데, 마침 250은 품절이고 255가 있기에 주문했다.
실착을 해보니 250은 안 맞아서 교환받았을 듯 했다.
평소 나이키 250을 신는 칼발인데도, 조던 자이언은 255가 사이즈가 맞았다.
조던 자이언1은 사이즈 업을 추천!
밝은 색상이 참 예뻐서 데일리로 신어도 예쁠 것 같은 조던 자이언 1.
화이트와 아쿠아블루가 너무 잘 어우러진다.
초5 남아를 위해 산 조던 와이낫 제로5
주니어 농구화(키즈) 카테고리에서 있던 제품이다.
주니어 사이즈는 250까지 출시된다.
아들내미는 평소 나이키 245를 신는데, 농구화도 운동화와 동일한 245가 잘 맞았다.
발볼이 있는 편인데도 와이낫 제로5는 정사이즈가 맞았음.
딸아이는 칼발인데도 남성용 조던 자이언1 사이즈 업한 것이랑 비교가 됐다.
나는 스포츠와는 거리가 먼 사람이라 농구화라는 걸 처음 사보고, 처음 만져봤다.
아이들이 신자마자 일반운동화와 느낌 자체가 다르다며, 농구하러 가는 게 기대된다는 말에 둘째 농구화를 한번 착용해보았다.
과연 아이들 말은 사실이었다.
뭔가 안정적으로 발바닥을 받쳐주고, 발목을 잡아주는 느낌, 바닥에 제대로 접지가 되는 느낌 등이 농구의 'ㄴ'자도 모르는 아줌마에게도 전해졌다.
게다가 농구화라는 게 참 멋지고 이쁘더이다.
내가 데일리로 신고 싶을만큼.
만일 성인 여성인데 농구화가 사고 싶다면?
물론 가까운 오프라인 매장에서 직접 신어볼 수 있다면, 신어본 후에 결정하는 것이 가장 좋겠지만, 여의치 않으면 나이키 공홈을 이용하시라.
여성용 농구화는 수 자체가 적기 때문에(어차피 여성 농구화 카테고리로 들어가도 남성용이나 공용이 나온다) 발 사이즈가 250이상이면 성인 남성용에서, 250이하이면 키즈에서 골라야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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