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용품 - 락브로스 핸드폰거치대 가방 (내돈내산)

 

자전거 핸드폰거치대를 교체했다.

기존에 사용했던 것이 좌측의 제노믹스 자전거 핸드폰거치대 SHG-BH2000이다.

스마트폰의 네 귀퉁이를 실리콘밴드로 고정하는 타입의 핸드폰거치대였다.

사진에서 볼 수 있듯이 실리콘밴드가 끊어져버렸다. (2년반 가량 사용)

핸들바에 끼웠을 때 꽉 맞지 않고 약간 유격이 있는지 거치대가 완전히 고정되지 않고 아래로 떨어지는 것이 큰 단점이었다.

그리고 핸드폰케이스를 빼야지만 장착이 가능하다는 것도 단점이었다.

 

어쨌든 제품이 망가졌으니 교체를 해줘야했다.

이번에는 핸드폰케이스를 분리하지 않아도 되는 핸드폰거치대를 구매해보기로 했다.

락브로스의 자전거벨을 사면서 핸드폰거치대도 함께 구매했다.

이 제품은 거치대로서의 역할도 하지만, 거기에 더해 작은 소품을 수납할 수 있는 가방이기도 하다.

 

 

핸들바 중앙에 장착시키면 되고, 벨크로테잎으로 쉽고 간단하게 고정이 된다.

겉도는 것 없이 안정적으로 고정이 되고 걸리적 거리지도 않는다.

내부에 현금이나 카드 등의 귀중품을 수납해서 자전거에 놓고 갈 수 없는 경우에도 벨크로테잎만 떼면 되니 탈부착이 용이해 사용이 편리하다. 

케이스가 방수도 되고, 앞부분 창이 투명해서 핸드폰을 꺼내지 않고도 화면을 볼 수도, 터치도 가능하다.

썬바이저가 있어 빛도 막아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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겉에서 보는 것보다 안쪽에 수납이 꽤 된다.

스마트폰은 넓은 벨크로밴드로 고정하게 되어 있어 가방을 열었을 때도 떨어질 걱정없다.

아랫쪽 공간에 간단한 소지품을 수납할 수 있어 좋다.

백팩을 메지 않고도 휘리릭 나갈 수 있어 좋다.

게다가 저 회색라인이 반사스트립이란다. 야간라이딩이 좀더 안전하도록.

 

제품 상세설명에는 6인치 스마트폰까지 수납이 가능하다고 되어있는데, 실제로는 더 큰 스마트폰도 수납이 된다.

내 갤럭시 S10 5G은 6.7인치인데, 핸드폰케이스를 끼운 상태에서도 수납이 가능했다.

 

비슷한 디자인의 핸드폰 수납가방 및 거치대가 여러 회사에서 나오는데, 락브로스의 좋은 점은 아무래도 가성비인 것 같다.

외관, 내부 다 비슷한데, 락브로스는 가격이 단연 저렴하다.

최저가가 8천원 후반대.

솔직히 너무 싸서 밑져야 본전이라고 생각하고 사본 건데, 제품이 마감도 괜찮고 별로 나무랄 데가 없다.

성공적인 쇼핑이었다. 후훗.