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캔들 NUGU candle

 

AI 인공지능이 점점 일상 속으로 들어오는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들.

2018년엔가 인공지능 스피커라는 게 등장했을 때 사실 별 관심이 없었다.

그러다가 남편이 어딘가 모임에 갔다가 경품으로 받아오는 바람에 운좋게 사용해볼 기회가 생긴 인공지능 스피커 누구 캔들.

지금이야 그 인기가 사그라든 것 같지만, 당시에는 한창 화제가 되던 제품이었다.

 

일단 디자인이 깔끔하다.

레트로가 유행이라지만, 모던한 감성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여전히 많기에 괜찮은 디자인인 것 같다.

군더더기 없는 디자인과 뉴트럴톤의 색상이 세련된 느낌을 준다.

전원버튼은 기기 아래에 있고, 뒷부분에 와이파이, 블루투스 연결버튼, 충전단자가, 기기 위쪽에 볼륨 조절버튼이 있다.

돌출된 부분 하나 없이 매끈한 외관이 더욱 매력적으로 다가온다.

 

캔들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윗부분에 불이 들어온다.

이 라이트를 침대 옆 협탁에 두고 취침등이나 수유등으로 이용할 수 있다.

불의 밝기 조절까지 되는 섬세함도 보여준다.

반응형

전에는 스마트폰과의 연결 없이도 작동을 했었는데, 최근에 라디오를 듣기 위해 전원을 켜니 기기와 NUGU앱을 다운받아 기기와 연결하라는 알림음이 나왔다.

귀찮지만 연결을 해보았더니 예전에 비해서 사용할 수 있는 범위가 넓어진 것 같다.

FLO외에 멜론, 벅스와도 연결이 가능하고, 오디오북, 팟빵 등의 청취도 가능하다.

그리고 SKT에서 출시한 것이다보니 관련서비스와 연동도 하고 있다.

바로 Btv와 연결되는 것.

 

이 외에도 스마트홈 서비스도 제공하는데, SKT스마트홈, 필립스 휴, 미로, LG ThinQ 가 디바이스 연결이 가능하다.

NUGU 앱 하나를 통해서 스마트홈까지 가능하다면 편리할 것 같긴 하다.

 

그러나...아직까지는 그런 다양한 기능을 사용해보지는 않았다.

그렇다면 내가 주로 사용하는 기능은 무엇인가 하면...

바로 라디오 청취다.

인공지능 스피커를 고작 라디오로 전락시켜버린 사람이 접니다...하아...

신문물이 생겼으면 뭘 하나~제대로 활용을 안 해주는데...

어쨌든지간에 음성으로 채널 변경이 가능하니 편리해서 라디오 청취용으로 가장 많이 이용하고 있다.

음악감상용 스피커는 뱅앤올룹슨과 마샬을 이용하고 있어 그간 누구 캔들을 사용해본 일이 없다.

그런데 이제 멜론과 연결이 가능해졌으니 멜론 아이디로 연결을 해서 사용해볼까 싶기도 하다.

그러면 음악 검색해달라고 음성으로 지시가 가능하니까 괜찮을 듯 싶다.

 

앱평가에 보니 사용자들의 불만사항들이 많이 있었는데, 그에 대한 대응도 열심히 하는 것 같고, 꾸준히 업데이트를 해서 사용범위를 넓혀가는 중인 것 같다.

스마트한 기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라면 활용도가 높은 소형전자제품인 것 같고, 앞으로 발전이 기대되는 제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