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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

눈썹반영구 흔적 제거 내돈내산 1회차 후기

by KIM언니 2023. 4.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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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를 낳고, 육아를 하며 직장에 다니려니 화장하는 시간을 조금이라도 줄일 수 있다면 뭐든지 하지 싶었다.

그래서 10년 전에 눈썹, 아이라인 반영구를 시술받기 시작했다.

처음에 갔던 곳에서 자연눈썹을 시술 받았는데, 그곳에서 썼던 색소는 좋은 것이었는지, 1년이 되니 흔적없이 싹 사라졌었다.

그래서 다시 시술을 받으려고 원래 받았던 곳에 연락했는데, 여기 원장님이 너무 바빠...

예약이 한참 밀려있고, 게다가 중국에 강의하러 오가시고 그래서 거의 두달을 기다려야하는 상황...

그러다 집 앞 상가에 반영구샵이 오픈한 걸 보게됨.

여기도 자연눈썹 하는 곳이라고, 상담하니까 색소 흔적없이 빠진다고 해서 시술을 받았다.

그게 시작이었다....ㅠㅠ

내 눈썹을 못난이로 만들기 시작한 게...ㅠㅠ

 그 후로 붉은 갈색 색소 침착이 남았다.

그래서 반영구 다시는 안 하련다 했는데, 이게 너무 신경이 쓰여 ㅠㅠ

다른 도시로 이사를 한지라 검색을 해서 괜찮아보이는 다른 샵을 갔다.

여기서는 붉은 흔적을 가려야한다며 눈썹을 너무 굵게 디자인 했고, 왼쪽 눈썹 아래쪽엔 눈썹모가 비었다며 눈썹이 난 것마냥 1자로 색소를 넣어 시술을 했다.

너무 굵게 디자인 된 것 같다고 좀 별로라고 했는데, 아니라고...ㅠㅠ

 

암튼 그래서 마지막 눈썹 반영구 시술 2년이 넘었는데, 예전에 붉은갈색 색소 침착+ 왼쪽 눈썹 아랫쪽에 검정색 줄 3개 정도가 너무 거슬림. 

피부과에서 레이저로 반영구 제거를 받기로 결심.

(아이라인도 같이 지우고 싶었는데, 이건 각막보호쉴드같은 거 있는 병원 밖에 못 한다고.)

시술직전 사진이다.

실제로는 사진보다 좀더 강하게 색소침착이 보였다.

시술 직전 베드에 누워있다가 나중에 비교하려고 급하게 사진 남겨놓음.

 

 

시술 직후 드레싱.

필히 모자를 챙겨가야지 안 그럼 정말 부끄러운 모습으로 병원을 나서게 된다.-_-

시술 전 마취크림 도포하고 30분쯤 있다가 시술에 들어가는데, 시술시 통증은 그리 심하지 않다.

하기 전 상담할 때 리쥬란이랑 비교하면 어떤가 여쭤봤는데, 비슷하다고 하셨었다.

그런데 막상 시술 직전에 쌤께서 리쥬란보다 살짝 더 아플 거라고 ㅋㅋㅋ

그러나 내 체감으로는 리쥬란이 더 아팠다.

리쥬란은 워낙 여러번 바늘로 찌르고 약물을 주입하기 때문에, 눈썹처럼 작은 부위에 레이저 시술받는 거 정도는 그냥 껌임.

 

 

시술당일 저녁.

마취가 풀리면서 통증이 슬슬 느껴진다.

1도 화상 입은 것처럼 화끈화끈하고, 작은 시술 상처들이 보인다.

병원에서 연고를 듬뿍 올려줬고, 3일간 아침저녁으로 연고를 발라주라고 했다.

눈썹털 일부가 희끗희끗해질 수 있다고 했는데, 나는 그런 건 전혀 없었다. 

 

 

시술 다음날.

기존에 색소 침착이 붉은빛이 아니라 흑빛으로 변했다.

통증도 화상 입은 것처럼 살짝 있음.

 

좌측사진- 왼쪽 눈썹, 우측 사진- 오른쪽 눈썹

시술 3일차.

오른쪽 시술상처자국+검은빛 흐려짐.

왼쪽 여전히 검은빛 진함. 진한 검은 선들은 시술 전과 비교해 여전함.

 

시술 10일차.

검은빛 많이 흐려짐.

이건 일주일쯤되면서부터 느껴진다.

4주 간격으로 오라고 했고, 붉은 색소는 레이저로 지우기가 어렵다고 기본 5회 이상 걸린다고 봐야한다고 했는데, 5회까지 안 가지 않을까 싶은 희망적인 생각이 든다.

근데...그럼 어쩌지...나 5회 결재했는데....으음....

2회차 후기는 5월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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