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제주 곽지해수욕장 제주돌집독채 - 지꺼지게

by KIM언니 2022. 5. 23.
반응형

제주도 곽지해수욕장 여행 때 머물렀던 숙소, [지꺼지게].

제주 돌집을 리모델링한 독채였다.

4명이서 사용하기에 조금 비좁나 싶지만, 오손도손 모여앉을 수 있어 좋았던 곳이었다.

금성리 바닷가까지는 도보로 2~3분이고, 곽지해수욕장까지는 도보로 10분 안쪽으로 도착할 수 있다.

 

 

원룸 형태(스튜디오)로 되어 있지만, 파티션을 이용해서 침대가 있는 공간과 공용공간을 나누어 놓았다.

4인으로 예약하니 추가 침구를 준비해주셨는데, 폭신하고 청결했다.

 

 

침대 옆과 주방 맞은편에 있는 창으로 잔디 깔린 마당이 내다보이는데, 그게 참 좋았다.

창가에 나무를 데어 긴 바형태의 테이블이 놓여있는데, 저기서 책 읽으면 그렇게 운치가 있다.

반응형

 

주방은 좁은 듯 하지만, 11자 형태로 구성되어 있어 이용하는 데 불편함이 없었다.

거기에 정수기, 캡슐커피머신까지 세심하게 챙겨놓은 주인장의 손길이 옅보였다.

욕실에 세탁기가 있어 수영복 헹구기도 좋았고, 마당에 잔디도, 꽃도 예쁘게 피어 있어 기분 좋았던 숙소.

옛 돌집을 리모델링 한 곳이라 층고가 낮아 키큰 남편이 좀 힘들어 했지만, 그래도 좋았던 곳이다.

 

작년 여름 휴가를 즐겁게 보낸 곳이라 기록을 남겨볼까 찾아보니 지금은 다 철거하고 재건축 중이라 한다.

귀덕에도 지꺼지게 2호점이 있던데, 2호점은 정상운영 중이고, 애월점만 재건축 중.

주인분이 워낙 꼼꼼하고 세심하게 관리하시는 것 같아 재건축되면 다시 찾고 싶은 곳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