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돈내산] 제주시 맛집 - 그랜드햐얏트제주 차이나하우스, 함덕 해피누들

요즘은 제주도 여행을 가면 서귀포까지 내려가는 경우가 거의 없다.

제주시 중심가에 있거나, 애월이나 함덕 쪽에 머무는 경우가 대부분.

최근 여행에서 괜찮았던 맛집 두군데가 있어 소개해 볼까 한다.

 

1. 그랜드 햐얏트 제주 차이나하우스

차이나하우스는 2번 방문해봤다.

베이징덕이 맛있어서 재방문했었더랬다.

그런데 사진첩을 아무리 뒤져봐도 제대로 찍은 사진이 없네....이상하다....분명히 찍었었는데...-_-

베이징덕은 최소 1시간 전에는 예약해둬야 식사가 가능하다.

베이징덕 단품을 미리 예약해두고, 방문해서 다른 단품 메뉴를 추가로 주문해서 먹었었다.

 

베이징덕은 자리에 와서 눈 앞에서 서버가 직접 커팅해서 서빙을 해준다.

껍질은 바삭하고 살코기는 부드럽다.

따끈한 얇은 밀전병에 오리고기와 야채를 싸 먹으면, 으음~굳.

오리고기 커팅이 끝나면 남은 부위를 튀김이나 탕으로 먹을 수도 있다.

우리는 한번은 튀김으로, 두번째에는 탕으로 먹어봤는데 각각 매력이 있었다.

취향껏 골라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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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품으로는 어향가지, 꿀소스 광동식 흑돼지 바비큐&바삭한 삼겹살 구이, 차이나 하우스 시그니처 볶음밥, 게살 새우 볶음밥, 난주식 소고기탕면, 탄탄면 등을 먹어보았다.

꿀소스 광동식 흑돼지 바비큐& 바삭한 삼겹살구이는 맛은 있었는데 양이 너무 적었고, 나머지 메뉴 중에서는 시그니처 볶음밥이 제일 괜찮았던 기억이다.

그랜드하얏트제주 차이나하우스는 인테리어나 음식 등등이 마카오를 생각나게끔해서 해외여행 온 기분으로 가게 되는 것 같다.

그랜드하얏트제주 내에서 식사를 하게 된다면 차이나하우스를 추천하고 싶다.

 

그밖에 그랜드하얏트제주 내 다른 식당들...

스테이크하우스는 비추...진짜 해도해도 너무 맛없었다. 모.든.게.

조식으로 그랜드키친 뷔페는 평범하다.

원체 뷔페를 좋아하는 편이 아니라 그 돈 내고 다시 가고싶다는 생각은 안 든다.

 

 

2. 조천 함덕해수욕장 인근 해피누들

 

함덕해수욕장에서 지내다가 숙소 근처라 방문했던 해피누들.

쌀국수 집인데, 진짜 여긴....우리집 앞이었으면 좋겠다!!!

쌀국수 완전 제대로 맛있음!!!

국물이 깔끔하면서도 깊다.

진짜 네식구가 감탄을 하면서 먹었더랬다.

우린 아침 일찍 찾아가서 괜찮았는데, 내부가 워낙 협소해서 식사시간에는 좀 대기가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은 곳이다.

올여름 함덕해수욕장 가면 무조건 다시 들릴 집!

쌀국수 좋아하면 한번 들려보시길. 후회없을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