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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엔 물놀이! 안전과 즐거움을 위한 물놀이용품 모음 (내돈내산)

by KIM언니 2020.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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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여름 하면 생각나는 것은 물놀이다.

그것이 바다가 되었건, 강이 되었건, 계곡이 되었건, 워터파크가 되었건 여름엔 역시 물놀이를 해줘야 하는 것이다.

요즘같은 시기에 워터파크를 가는 것은 아무래도 무리일 것 같고, 사회적 거리두기를 위해 자연에서 물놀이를 하는 것이 좋겠다.

해수욕장에 사람들이 바글거리면 어쩌나 걱정이 된다면, 대형해수욕장의 경우 해수욕장 신호등제도를 운영하고 있어 해수욕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알 수도 있으니 검색창에 검색해 보시라.

우리 가족의 경우, 벌써 휴가를 다녀왔고, 한적한 해수욕장을 찾아다니며 물놀이를 즐겼다.

대형해수욕장이 아닌 경우, 여름답지 않게 이용객이 많지도 않아 비교적 마음놓고 물놀이를 즐길 수 있었다.

하지만 즐거운 물놀이를 위해서는 안전은 필수!

안전을 위해서 실제 구매하여 사용중인 물놀이용품을 소개해본다.

 

1. 래시가드, 썬크림

아무래도 태양이 이글이글 타오르는 여름에 야외에서 물놀이를 할 때는 래시가드를 입거나 썬크림을 꼼꼼이 바르는 편이 좋다.

특히, 어린이의 경우 피부가 연약하기 때문에 더더욱 필수!

휴가라는 생각에 들뜨고, 출렁이는 물을 보며 신이 나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맨얼굴, 맨몸으로 물놀이를 했다가는 화상을 피할 수 없다. 

부모라면 공감할 법 한데, 나는 래시가드를 안 입어도 애들은 입힌다.

왜냐...그럼 썬크림 바르는 수고를 덜 수 있으니까...하핫.

애들 수영복 입히고, 얼굴 말고도, 팔, 다리, 몸통에 썬크림 발라주다보면 놀기 전에 이미 땀범벅 되는 지옥을 경험할 수 있으니 웬만하면 래시가드를 입히는 게 좋다.

썬크림은 또 수시로 발라주기도 해야하는데, 자외선차단 기능성 원단으로 만들어진 래시가드를 입으면 그런 수고까지도 덜어주니 일석이조!

 

또한, 바위가 많은 지대에서 스노클링 등의 해양스포츠를 즐기는 경우라면 래시가드 상의와 워터레깅스를 입는 것이 안전하다.

우리나라 바다는 파도가 제법 있는 편이라 바위 쪽으로 떠밀리면서 피부에 상처를 입을 수 있으니 스노클링을 한다면 더더욱 래시가드를 권하고 싶다.

그리고 물 속에서는 아무래도 몸에 핏되는 옷이 좋은 것 같다. 

나도 몸매에 그다지 자신 있는 편이 아니라 루즈핏래시가드를 살까 했었는데, 물에 들어가면 래시가드가 너풀거리기 때문에 거추장스러워진다.

모래사장에만 있을 생각이거나 허리 위로는 몸을 담글 생각이 없다면 루즈핏 OK, 몸을 푹 담그거나 스노클링 등의 해양스포츠를 즐길 생각이라면 루즈핏은 NG.

 

2. 스노클링 기어

요즘같은 시기에는 꼭 용 스노클링 장비를 챙기라고 권하고 싶다.

사실 코로나바이러스가 아니더라도 스노클링 장비는 위생을 위해서 개인용을 구비하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한다.

장비야 어떤 것이나 마찬가지로 알아보면 싼 것도 있고, 비싼 것도 있기 마련이다.

자주 쓸 것 같지 않으면 싼 것으로 사고, 취미로 한다면 좀 좋은 것으로 사도 되지만, 어찌되었든 간에 장비를 대여해서 사용하는 건 감염병으로 흉흉한 요즘같은 시기에는 조심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스노클링 기어를 살 때 한가지 팁이라면, 스노클링 마스크에서 얼굴에 닿는 부분이 부드러운 것(실리콘)이 좋다.

너무 뻣뻣한 것은 착용감이 떨어진다.

또, 스노클(입에 물고 숨을 쉬게 해주는 대롱)의 입에 무는 부분이 너무 작으면 입으로 무는 것이 더 어렵고, 되려 입 안으로 물이 들어오게 만든다.

(사진 상 오른쪽에 있는 하얀 스노클이 입에 무는 부분이 작아서 좀 사용하기 불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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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쿠아슈즈, 오리발

아쿠아슈즈는 지난 포스팅에서도 이야기 했듯 모래사장의 이물질이나 물속에서 바위에 다칠 위험이 있기에 착용하는 것이 좋다.

2020/07/24 - [TOOLS] - 물놀이용품- 아쿠아슈즈 선택 팁 (내돈내산)

 

물놀이용품- 아쿠아슈즈 선택 팁 (내돈내산)

아무리 코로나로 발이 묶여있다지만, 여름은 여름! 여름하면 뭐다? 휴가를 가야지~!! 사회적 거리두기를 안 할 수는 없기에 한적한 바닷가로 휴가를 떠나기로 결심했다. 물놀이를 위해 각종 물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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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오리발.

이건 이번에 처음 사용해보았는데, 스노클링하는 사람들에게 권하고 싶다.

스노클링을 자주 하는 분들이 구명조끼보다 되려 오리발을 많이들 권하는 글을 보고 구매하게 되었다.

파도에 휩쓸려 멀리까지 떠밀려 갔을 때, 구명조끼는 부력만 있을 뿐이지만, 오리발은 다시 해변으로 돌아오게끔 기동력을 주기에 추천한다고 한다.

기동성만 주는 것이 아니라 어느 정도 부력도 생긴다는 설명도 있었다.

 

5. 개인용 부표 (안전부이, 안전부표)

개인용 부표는 사실 일반인들이 사용하는 것이 아니다.

이건 수영을 오랜기간 해온 사람들이 야외로 나가 수영을 하게 될 때 (오픈워터라고 하는 듯) 안전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라 한다.

수영실력자도 아닌 내가 안전부이를 산 이유는 이 부표 자체가 밝은 색으로 제작되어 가시성이 좋기 때문이다.

스노클링 시 아이들이 부표를 매고 있으면 위치 파악이 더 쉽고, 유사시 안전요원들이 구조 위치 파악하기에도 좋을 것으로 보여 구매했다.

사용방법도 간편하고 실제로 바다에서 사용했을 때도 서로의 위치 파악이 용이했다.

(사용법을 담은 글은 아래 링크에^^)

2020/08/21 - [TOOLS] - 물놀이용품 - STM부이, 오픈워터 안전용품 (내돈내산)

 

물놀이용품 - STM부이, 오픈워터 안전용품 (내돈내산)

우리 가족은 최근 몇 년 간 여름이면 항상 바다로 놀러 갔었다. 20대에는 바다가 그저 그랬는데, 30대가 되니 바다가 참 좋다. 모래가 들러붙어도, 물이 짜든 말든 그냥 그 출렁이는 바다가 너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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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 안전을 위해 사용하지 말아야 할 물놀이용품은 무엇일까?

튜브라고 생각한다.

바다에서 물놀이를 할 때 수영을 잘 못 하는 사람들이 튜브를 타는 걸 정말 위험하게 생각한다.

강이나 수영장과는 달리 바다는 파도가 있기 때문에 튜브가 파도에 휩쓸리면 먼바다로 순식간에 나가버리게 된다.

 

물놀이는 즐겁지만, 그 즐거움을 위해서는 항상 안전에 유의해야한다.

매년 물놀이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을 생각한다면 당연한 일이지 않을까.

평소에 취미로 일반 수영이나 생존수영 등을 배워두는 것도 좋고, 물놀이 안전을 위해 적절한 물품을 구비하면 더욱더 즐거운 휴가를 보낼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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