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쁘아 더브로우 밸런스 펜슬, 리프팅왁스 내돈내산 후기 및 색상 선택 팁

 

얼마전에 우연히 유투브에서 민스코님 영상을 보게 되었다.
넘나 화장이 매력적이라 몇 번 영상을 보던 중 에스쁘아와 함께 아이브로우펜슬과 브로우왁스를 출시한다기에 기대감 상승!
민스코님 눈썹 표현이 워낙 예술이라 새로 출시되는 에스쁘아 아이브로우펜슬 및 브로우왁스 영상 보고 바로 영업당함.
네이버 라이브하는 날 기다렸다가 바로 구매했다.

내가 구매한 건 더브로우 밸런스 펜슬 2호 쿨그레이, 더브로우 리프팅왁스 볼드.

내가 원래 애정하던 아이브로우펜슬은 슈에무라 하드포뮬라 스톤그레이였는데, 슈에무라 국내 매장 철수해서 올영에서 클리오 킬브로우 그레이브라운으로 갈아탔었다.
색상이 비슷한 느낌이긴한데,  하드포뮬라가 더 은은하고 자연스러운 느낌이긴 했음.
킬브로우가 어딘지 모르게 아쉬웠던 차에 에스쁘아 더브로우 밸러스 출시 소식에 득달같이 산 것임 ㅋㅋ
더브로우 밸런스 펜슬은 유광의 각진 레드 바디가 인상적이다.

킬브로우와 더브로우밸런스 펜슬 굵기 비교.
거의 3배 차이난다.
킬브로우는 샤프너가 내장되어 있지만 도통 사용을 못 하겠어서 샤프닝이 어려웠다.
그래서 섬세한 눈썹 표현이 구매 초기 빼고 어려웠음.
더브로우밸런스펜슬은 두께 자체도 얇고, 펜슬 심이 삼각형이라 계속 써도 섬세하게 눈썹 그리기 좋을 것 같다.
민스코님이 모서리로 윤곽 잡아주고, 면으로 안에 채워주라 했음.
그리고 반대편에 스크루브러쉬로 슥슥 빗어 블렌딩해주면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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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브로우 05그레이브라운(위)과 더브로우밸런스 쿨그레이(아래) 발색 차이.
둘다 이름 그대로 발색되는 듯.
킬브로우는 브라운빛이 돌고,  더브로우밸런스 쿨그레이는 거의 블랙에 가까운 차콜이다.
더브로우밸런스는 힘을 거의 안 줘도 발색이 쨍하게 된다.

나는 진한 흑발 자연모라서 브라운빛 도는 것보다 블랙에 가까운 발색을 좋아하긴 하는데, 쿨그레이가 생각보다 더 블랙이어서 놀랐다.
민스코님도 흑발인데, 1호 클래식브라운을 선호하셨는데 나도 클래식브라운을 샀어야했나 하는 생각이 든다.

다시 주문하러 들어가보니 클래식브라운은 품절이네.
5월에 발송된다고 ㅜㅜ
그때쯤이면 올영에서도 살 수 있다 했는데 온라인 주문하지 말고 그냥 올영 매장에 가서 살까 싶다.

더브로우 리프팅 왁스는 클리어 살까 하다가 민스코님 추천대로 볼드로 샀다.
요거 엄청 신기함.
기존에 사용하던 힌스 브로우 쉐이퍼보다 훨씬 고정력이 좋고 더 예쁘게 눈썹이 산다!

아무래도 리프팅왁스 클리어랑 브로우펜슬 클래식브라운을 추가 구매해야겠다.
쿨그레이+리프팅왁스 클리어, 클래식브라운+리프팅왁스 볼드 조합으로 사용하면 좋을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