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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드야 음식물쓰레기통 1년 반 사용 후기 (내돈내산)

by KIM언니 2020. 7.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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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 살던 지역에서는 음식물쓰레기봉투를 쓰지 않았었는데, 이사를 온 지역에서는 음식물쓰레기는 무조건 봉투에 넣어 배출해야 했다.

원래 사용하던 락앤락 음식물쓰레기통을 사용하자니 크기가 너무 커서 봉투도 큰 것을 써야만 했다.

나는 작은 사이즈의 봉투를 사서 되도록 빨리 배출하는 게 좋은데...

그러다 밧드야 음식물쓰레기통을 알게 되었다.

당시 밧드야 음쓰통은 한가지 사이즈였다. 

현재는 2L, 3L 2가지 사이즈로 나오고 있다.

당시 구매를 할 때 판매자가 지역에 따라 2L 봉투를 사용할 수도 있다고 해서 2L짜리를 사서 쓸 생각에 구매를 한 것인데, 내가 거주하는 지역의 2L 음쓰봉투는 맞지를 않았다.

3L봉투가 딱인 사이즈. 아무리 생각해도 2L 봉투는 맞을 수가 없을 것 같은 크기다.

아마도 지금의 3L가 초창기부터 만들던 사이즈인 것 같다.

 

 

쓰레기봉투 점선 부분에서 봉투를 뒤집어 안쪽의 스텐링에 걸어 쓰레기통 안으로 넣으면 여유있게 안착한다.

뚜껑을 덮으면 겉에서 볼 때 쓰레기봉투가 보이지 않아 깔끔해서 좋다.

버릴 때는 저 링을 끌어내 봉투 손잡이 부분을 꺼내면 된다.

너무 가득 찬 상태에서 하면 좀 어려우니 링 하단까지 적당히 채우고 버리는 게 정신건강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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밧드야 음식물쓰레통의 최대 장점은 올스텐이라는 점이다.

냄새 배임, 색 배임 걱정없이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깨알같은 저 디테일!

뚜껑 내부에 있는 고리를 본체에 걸어둘 수 있게 디자인되어 있어 뚜껑을 조리대 위에 올려두지 않아도 된다.

뚜껑을 조리대 위에 올려두지 않아도 되니 자리도 안 차지하고, 위생적이기까지 하다.

 

구매 전 한가지 걱정되었던 것은 밀폐력이었다.

아무래도 고무패킹이 있는 것도 아니고하니 냄새가 나지 않을까 싶었다.

그런데 의외로 냄새가 새어나오지도 않는다.

일단 작은 봉투를 쓰니 집에 오래도록 가지고 있을 일도 없고, 4일 정도는 냄새 걱정없이 사용가능하다.

그리고 냄새가 나기 시작해도 스텐이라 쓰레기를 버리고 쓰레기통을 씻고 나면 냄새는 바로 사라짐!

 

세심한 설계와 수려한 외관 디자인까지, 정말 훌륭한 제품이다.

스텐바디에 원목손잡이로 고급스러워 보이기까지 해, 우리집에 오는 손님들은 싱크대 위의 밧드야 정체에 대해서 항상 물어보곤 한다.

음쓰통이라는 걸 알면 다들 눈이 휘둥그레진다.

재질 덕에 좀 비싼 음쓰통이었지만, 구매 후 돈이 1도 안 아까운 물품이다.

 

고민 중이라면 그냥 하루빨리 구매하세요.

고민하는 시간이 아까우니까요. 하핫.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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