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디오랩 무선선풍기 내돈내산 후기

기존에 사용하던 선풍기가 너무 덜덜 거리기 시작해서 새로운 선풍기 물색 시작.

선풍기 선이 눈에 거슬리는데, 무선 한번 사봐?

어머, 분해해서 컴팩트하게 합체되기까지?

보관할 때 너무 좋잖아?

그래서 산 디디오랩 무선선풍기.

 

 

왼쪽 사진 처럼 하나로 합체된다.

보관용 파우치도 함께 줘서 보관시나 캠핑시 넣어둘 수 있음.

드라이버같은 별도의 공구없이 분해도, 조립도 되는 점이 편리하다.

 

아...근데....마감이 거친 부분이....ㅜㅜ

피봤다...ㅠㅠ

 

 

리모콘에 자성이 있어서 선풍기헤드 가운데에 붙는다.

리모콘 잃어버릴 일 없어 너무 좋음.

그리고 헤드 뒷부분에 손잡이가 있는데, 상당히 그립감이 좋음.

왜 그동안 이런 손잡이 달아준 선풍기가 없었던 거야??

선풍기 자체도 가볍고, 손잡이가 잡기 쉬워서 더더더 옮기기가 좋다.

 

 

풍속은 4단계이고, 바람이 유선만큼 엄청 세지는 않다.

부드러운 느낌의 바람.

배터리 잔량도 헤드 뒷부분에 표시되는데, 이 부분은 조금 아쉽다.

무선 상태에서는 풍속 변환을 한 뒤에만 잠깐 표시가 되기 때문에 배터리 잔량 보려면 매번 풍속변환을 해야함.

유선인 상태에서는 배터리 충전 상태를 보여주기 위해서인지 배터리 잔량을 계속 보여준다.

충전속도는 상당히 빠른 편.

그치만 배터리 지속시간도 그에 비례해서 짧은 편이다.

특히 풍속이 높아지면 사용시간이 기하급수적으로 줄어듬.

풍속 1단계에서 밤새 유시되면 좋겠는데, 새벽에 중간에 꺼지는 거 너무 아쉽다.

 

그래도 이러나저러나해도 보관도 편하고, 여기저기 옮겨다니기도 편하고, 무선으로도, 유선으로도 사용 가능해서 좋다.

각도조절도 30, 60, 90, 120도까지 설정 가능해서 좋다.

요새 선풍기들 왜이렇게 좋아진거야...ㅎㅎ

아, 그리고 색상도 사랑스러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