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은 뚜껑형 김치냉장고를 쓴다.
워낙 뚜껑을 열었다 닫았다 하기도 하고, 한번 열면 김치를 꺼내야 하기에 냉장고 문이 열려있는 시간이 길다보니 그런지 김치냉장고 내부에 성에가 생긴다.
그래서 1년에 1~2번쯤은 김치냉장고 내부의 얼음을 제거해주는 작업을 한다.
최근에도 김치냉장고 얼음 제거를 해주었는데, 얼음을 제거한 바로 다음날부터 다시 성에가 끼기 시작했다.
이렇게 눈에 띄게 빠르게 얼음이 생긴 적은 없었는데 말이다.
게다가 김치가 물러지기 시작했다.
아무래도 이상해서 서비스센터에 A/S 접수를 할까 하다가 뚜껑을 살펴보니 이게 예전처럼 완전히 밀페되어 닫히는 느낌이 없다.
고무패킹이 너무 낡아서 제대로 밀폐를 못 해주나?
냉기를 못 잡아줘서 성에가 끼는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어 일단 고무패킹을 교체하기로 했다.
뚜껑형 딤채 김치냉장고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일단 그에 맞는 고무패킹을 주문했다.
딤채 서비스센터를 찾아가도 구입할 수 있지만, 그냥 딤채몰에서 온라인으로 주문을 했다.
고무패킹 종류가 어마어마하게 다양한데, 내 김치냉장고 모델에 맞는 것을 찾아 주문하면 된다.
양쪽 문 고무패킹을 모두 갈아줄 거라서 2개 주문을 했다.
딤채 김치냉장고 고무패킹 가격은 개당 만원이었다.
2만원에 배송료 지불하고 다음날 바로 배송받았다.
김치냉장고 뚜껑 고무패킹 방법은 간단하다.
A/S 기사님이 오실 필요없이 셀프로 가능!
일단 원래 있던 고무패킹을 떼어낸다.
접착제로 부착되어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그냥 잡아당기면 쉽게 떼어낼 수 있다.
그리고는 새 고무패킹을 꾹꾹 눌러가며 김치냉장고 문에 끼워주면 끝!
혼자서도 간단히 할 수 있는 작업이다.
고무패킹을 갈고보니 그간 얼마나 고무패킹이 헐거워졌었는지 알 수 있었다.
힘없이 얹혀져있기만 했던 김치냉장고 뚜껑이 이제는 완전히 밀폐된 느낌이 든다.
그리고 더이상 성에가 끼지 않는다!
이로써 문제 해결!
11년된 김치냉장고 큰 돈 들여 바꿔야하나 했는데, 단돈 2만원으로 상황 종료되었다.
뿌듯하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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