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tvN 여름방학을 보다가 이선균이 최우식에게 입벌림방지테이프를 권하는 것을 보고는 이거다 싶었다.
방송 끝나고 바로 주문에 돌입!
나는 비염이 있는 게 아닌데도 잘 때 입을 벌리고 자는 경우가 있고, 웬일인지 나이를 먹을수록 코골이가 심해지기 시작했다.
밤새도록 코를 고는 것은 아니고 밤새 한두번 정도, 보통 너무 피곤한 날 심하게 곤다.
과체중도 아니고, 비염도 아닌데 왜이리 코를 고는지...
나뿐만 아니라 아이들도 입을 벌리고 잔다.
둘째는 살짝 비염도 있고, 그 조그만 아이가 어찌나 코를 고는지...
둘째는 밤새도록 입을 벌리고 잔다고 보면 된다.
그렇다보니 겨울에는 목이 건조해지고 칼칼해져 컨디션이 떨어지기 일쑤다.
겨울이 아닌 요즘에도 열대야때문에 에어컨을 틀고 자는 날이 많기때문에 입을 벌리고 자면 자고 일어났을 때 목 상태가 개운하지 않을 때가 있다.
요즘같이 코로나때문에 인후통에 예민한 시기에 그건 좀...
그러니 이건 우리 가족 모두에게 필요한 물건이라 생각되어 바로 구입을 했던 것이다.
입테이프, 코골이방지테이프, 코숨테이프, 입벌림방지테이프 등으로 검색하면 여러 제품이 나온다.
취향에 맞게 골라보면 될 듯 하다.
일단 지속적으로 사용할런지 어떨런지 판단이 안 서서 검색하여 저렴한 것, 그리고 입을 완전히 덮는 게 아직은 살짝 걱정스러워 일부만 덮이는 것으로 주문했다.
이 제품은 데일밴드처럼 생겼는데, 일반밴드보다는 더 탄탄한 재질이다.
입술이 닿는 부분에 거즈같은 것이 붙어 있어 입술에 접착되지 않아 붙이고 떼어낼 때 입술이 아프지 않다.
한쪽 끝을 코부분에 맞게 재단해놓은 점이 세심하다.
입을 다문 상태에서 입술 중간을 가로지르게 위아래로 붙여주면 된다.
입술을 다 덮는 것은 웬지 공포스러웠는데, 양 끝이 열려있으니 두려움은 없었다.
접착력이 상당히 좋아서 아침까지 떨어지지 않고 잘 붙어 있었다.
자고 일어나니 이선균이 말한 것처럼 정말 목과 입 안 컨디션 뿐만 아니라 전체적인 컨디션이 좋은 것이 느껴졌다.
잠을 깊이 잔 것 같고, 몸이 가뿐했다.
기분상 그런 건 아닐까 했는데, 첫째 아이도 그렇다고 말했다.
정말 이선균이 최우식에게 말한 것처럼 숙면에 도움이 되는 듯!
다만 비염과 코골이가 있는 둘째는 자다가 걸리적 거렸는지 잠결에 테이프를 떼고 자버려서 아직 효과를 체감하지 못 했다.
둘째는 적응기간이 필요할 듯 하다.
코골이에도 효과가 있는 것 같고, 겨울철이나 여름에 에어컨을 틀고 자는 경우 목 건강에도 도움이 되고, 입으로 숨을 쉬지 않으니 몸이 개운해서 앞으로 애용할 예정이다.
이 제품을 다 사용하고 나면, 입술을 완전히 덮어버리는 코숨테이프를 사용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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