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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AT

N번째 재구매 허브티, 평창다원몰 다비앙 유기농 티백 (내돈내산)

by KIM언니 2022. 4.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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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렸을 때는 커피 말고는 다른 걸 카페에서 시켜본 적이 없는 듯하다.

누군가 차를 선물해줘도, 이런 건 왜 마시지 의문만 들었었다.

그러다가 아이 둘을 낳고, 30대에 접어들면서 카페인에 예민해지기 시작했다.

하루에 커피를 3~4잔씩 마셔도, 자기 전에 커피를 마셔도 아무런 문제가 없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커피를 많이 마신 날은 잠을 잘 수가 없었다.

피곤한데도 잠에 들지 못 했고, 그렇게 제대로 못 자 피로가 더 쌓이니 업무를 하기 위해 다음날도, 그 다음날도 커피를 더욱더 많이 마실 수 밖에 없었다.

그렇게 며칠이 지나면 사람이 엉망이 된다.

머리는 깨질 듯 아프고, 정신을 제대로 차릴 수 없고, 기운도 하나 없어 그냥 퍼져버리는 거다.

그래서 한동안 커피를 끊기도 했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차와 가까워지게 되었다.

전에는 이런 걸 왜 마시나 싶었던 것들이 자꾸 마시다보니 그 맛을 음미하게 되었다.

 

 

그렇게 차생활을 이어가다보니, 이제는 가장 좋아하는 허브티 브랜드까지 생겼다.

다비앙이라는 이름의 허브차인데, 유기농 재료를 사용한다.

처음에 헬로네이처에서 장보다가 행사가에 마셔보고는 너무 맛있어서 그 다음부터 평창다원몰이라는 쇼핑몰을 찾아가 떨어지기 무섭게 재구매하고 있다.

선물용 10개들이 박스제품이 있고, 위 사진처럼 20개 벌크포장 제품이 있다.

나는 내가 가족들과 거의 매일같이 마시기 때문에 가격도 저렴하고, 쓰레기도 덜 나오는 벌크포장으로 구매를 한다.

 

 

다비앙에서 가장 좋아하는 허브티는 페퍼민트다.

제일 처음 다비앙 허브티를 접한 것도 페퍼민트였는데, 페퍼민트 싫어하던 사람도 돌아서게 만들거라 생각할 정도로 훌륭한 차다.

사실 내가 원래 페퍼민트를 싫어했었는데, 밤에 숙면을 취하기 어렵고, 남편이 소화가 잘 안 되어 고생하던 시기에 검색하다가 페퍼민트에 숙면과 소화불량 개선 효과가 있다는 걸 알게 되었다.

그 때부터 페퍼민트를 마시기 시작했는데, 다비앙을 만난 뒤로는 다른 페퍼민트는 못 마시겠다.

티백 안에 페퍼민트 양이 실하게 들어있고, 그 향과 맛이 매우 진하다.

중간에 다른 브랜드 것들도 한번씩 구매해서 먹어보곤 했는데, 여지없이 다시 다비앙 페퍼민트로 돌아왔다.

맛으로만 따진다면 가성비나 쓰레기 생각 안 하고 다비앙 선물포장용으로 매번 구매하고 싶다.

벌크포장보다 뭔가 밀폐보관이 잘 되어 그런지 개별포장된 선물용이 맛도, 향도 더 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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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퍼민트는 항상 기본으로 3~4팩 주문을 하고, 다른 허브차들도 하나씩 시켜본다.

이번에는 루이보스 오렌지, 유자 히비스커스, 루이보스 애플 레몬을 시켜봤는데 3가지 다 맘에 든다.

루이보스만 마시기 심심하다 싶은 사람들이라면 다비앙에 루이보스 블렌딩차들이 많으니까 하나 골라서 마셔보면 좋을 것 같다.

그리고 유자히비스커스!

히비스커스가 여성에게 좋다고 해서 수차례 시도했었는데, 그 시큼함을 견딜 수가 없어 먹다 버리곤 했었다.

다비앙 유자히비스커스는 신맛이 단연 덜하다.

히비스커스차도 다비앙 걸로 정착할 것 같다.

 

재료 좋고, 가격도 합리적인 허브티를 찾는 사람들에게 추천하고 싶은 브랜드, 다비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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