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스트림모션 썬스틱, 썬크림, 톤업크림 추천 (내돈내산)
올여름 작열하는 태양으로부터 나와 내 가족의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산 썬제품들.
이제 가을을 앞두고 있기는 하지만, 썬제품은 원래 사시사철 쓰는 것이니까 늦지 않았어 하며 리뷰~
보시다시피 모두 익스트림모션 제품으로 구입했다.
왼쪽에서부터 오른쪽으로, 서퍼스 톤업 썬스크린, 썬 울트라 리플렉티브 페이스스틱 (23호 카페라떼), 썬 울트라 리플렉티브 페이스스틱 언씬 클리어, 썬라이트 썬스크린.
모두 SPF 50+ PA++++
여름 썬제품을 구매한 것이라서, 야외활동이 많을 예정이라 SPF 50, 자외선이 강한 여름이니까 차단정도가 많이 되는 PA++++로!
국내 프로서퍼들이 만든 것이라 워터프루프가 되는 것은 물론이다.
그래서 데일리용으로만이 아니라, 물놀이, 스노클링, 서핑, 자전거, 골프 등의 야외스포츠 시에 사용하기에도 아주 좋은 제품이다.
1. 썬 울트라 리플렉티브 페이스스틱
썬스틱 이름이 겁나게 길다. 썬 울트라 리플렉티브 페이스스틱.
페이스스틱은 BB기능을 해주는 것과 투명한 것 두가지 제품이 있다.
맨얼굴을 부끄러울까 싶어 날 위해 구매한 페이스스틱은 카페라떼로 선택했다.
평소 23호를 사용하고, 햇볕에 그을린 피부인 나에게 카페라떼는 찰떡이었다.
라이트베이지는 평소 21호 쓰는 분들이 선택하면 된다.
투명한 것은 남편과 아이들용으로 구매했고, 언씬클리어를 선택하면 된다.
익스트림모션 썬스틱을 사용하고 놀란 것은...아...난 왜 이제껏 힘들게 썬크림을 발라왔나였다.
슥슥 매끄럽게, 완전 편하게 발리는데, 끈적이는 거 아닌가 싶던 그 순간! 샤샤삭 다 스며들어서 피부가 다시 보송보송해졌다.
난 이 썬스틱을 왜 이제야 알았나...이날 이때껏 왜 힘들게 썬크림을 펴바르고 그 위에 화장하면서 밀릴까봐 걱정하며 살았나 싶었다.
인생 썬제품이다.
이 제품은 완전 정착템!!
언씬클리어 얼굴에 슥슥 발라주고 화장해줘도 되고, 나처럼 진한 화장을 안 하는 사람들은 그냥 라이트베이지나 카페라떼로도 좋다.
난 요즘 출근할 때 카페라떼로 베이스 깔고, 블러셔와 립, 눈썹만 그려준다.
가볍고 자연스러운 은은한 화장이 완성되어 좋다.
2. 썬라이트 썬스크린
몸에 바르려고 샀지만, 사실 얼굴에 사용해도 문제없는 제품이다.
상당히 묽고, 살짝 살색을 띈다.
바르면 오른쪽 사진처럼 약간 톤업이 되며 피부톤이 보정된다.
하지만 얼굴에 사용할 생각은 없다.
왜냐...얼굴엔 더 좋은 게 있거든. 히히히.
이 제품 역시 썬스틱과 마찬가지로 끈적이나 싶다가 일순간 싹 흡수되어 보송보송한 느낌만 남는다.
제형이 묽어서 바르기 쉬워 좋았다.
3. 서퍼스 톤업썬스크린
이거이거 물건이다.
톤업썬스크린은 썬라이트썬스크린과 다르게 백색이고 조금더 점도가 높다.
이건 약간의 백탁이 있다고 상품 설명에 나오는데, 처음에 백탁이 좀 있다 싶다가 어느새 톤업된 피부만 밝게 빛난다.
허옇게 둥둥 뜨는 백탁이 아니라 이름 그대로 톤업이 된다.
난 썬라이트썬스크린보다 톤업썬스크린이 피부보정이 더 잘 된다고 느꼈다.
사진으로 보면 썬라이트썬스크린이 자연스러운 피부보정이 된 것 아닌가 싶지만, 이게 또 손등이랑 얼굴, 사진과 실제가 좀 다른 느낌.
암튼 개인적으로는 톤업썬스크린이 맘에 쏙 든다는 것.
그래서 이건 화장 안 할 때 데일리로 슥슥 발라준다.
마트 가고, 운동 가고 이럴 때! 톤업썬스크린 강추.
집에 있는 다른 브랜드의 톤업크림은 옆에 찌그러져 있다. 하핫.
심지어 이건 자외선차단기능이 있는 톤업선크림인데 말해 뭐 하나.